팔꿈치 안팎 모두 즉, 테니스 엘보우와 골프 엘보우가 같이 왔습니다.
여러 달 고생하며 근근히 운동하다 병원에 가보라는 권유를 받고
정형외과에 갔는데요 아픈 부위를 정확히 눌러 보더니 특별한 설명
없이 걍 주사를 놔주고 약도 처방해줬습니다. 그리곤 한 달 정도 운동
을 하지 마라고 하더군요.
3일 후 다시 가서 주사를 맞았고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일 주일 후
다시 와서 주사 한 번 더 맞으라고 하네요. 물론 약도 주겠죠.
주사를 맞으면 맞은 부위가 혹 처럼 부어 올랐다가 금방 가라 앉습니다.
대체 무슨 주사를 놔준 것이며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 설명을
안해주니 답답하더군요. 단지 의사의 확신에 찬 표정만 보고 좋아지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팔꿈치에 무리가 가는 일은 전혀 하지 않고 있어 증상이 호전
됐는 지 여부도 확인 못하고 있구요 의사 지시대로 한 달 정도 무리한
자극을 주지 않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체육관 뚱땡이 관장에게 그 얘기를 했더니 국부 주사는
가능한 맞지 않는 게 좋고 주사 잘못 맞으면 관절을 못쓰게 된다고
겁을 주는 겁니다. 진짜 저 완전 겁먹었습니다.
의사와 관장 둘 중 누구를 믿어야 할 지 판단이 잘 안서구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웬만한 일은 혼자서 잘 알아서
하는데 몸에 관한 일이라 무척 소심해지고 조심도 많아지네요.
유사 경험 또는 지식을 가지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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