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이고 담임을 맡고 있어요.
학부모님이 상담하러 오셨다가 아이크림을 두고 가셨는데, 받지 않겠다고 말씀드렸지만 놓고 가셨어요.
선물 때문에 아이를 더 챙긴다고 오해받을까 걱정돼서 돌려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서로 불편하지 않을까요?
반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는 방법도 생각했지만 괜한 부담이 될 것 같아요.
부드럽게 돌려드릴 방법이 있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학부모가 준 선물, 어떻게 돌려드리면 좋을까요?
빛다 2025.12.20 댓글 9
민G 2025.12.20
학부모님도 고민해서 고르신 선물 같아요. 아이크림을 지금 돌려드리는 건 시기가 조금 지나서 애매할 수도 있겠네요 ㅠㅠ
이번에는 감사한 마음을 담은 작은 편지를 드리는 게 어떨까 싶어요.
소라 2025.12.20
저도 상품권과 메모를 함께 보내드리는 방법을 생각했어요.
저는 아이 어린이집 선생님께 감사 선물을 드렸다가 그보다 적은 금액의 문화상품권을 돌려받은 적 있는데, 거부감 없이 마음을 전하는 방법도 있구나 싶었어요.
외국녀 2025.12.20
그냥 쓰셔도 될 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 키우는데, 학기 끝날 무렵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아이들을 편견 없이 대해주시는 선생님이 감사해서요.
흰가람 2025.12.20
그냥 쓰시면 안 될까요, 선생님? 부모님도 상처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말로만 전하기 어려워 선물한 적이 있어요. 선물 때문에 아이를 더 잘 봐주시길 바라는 마음은 아니었어요.
친화력 2025.12.20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데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아이 편에 편지를 써서 돌려보냈는데 마음이 편치 않더라고요. 그래도 생각보다 기분 나빠하시진 않았어요.
다만 지금은 돌려드릴 시기를 놓친 것 같으니 이번에는 받으시고, 다음부터는 정중히 거절하시면 어떨까요? 예전에 편지 쓰면서 선물을 들고 오느라 힘드셨겠다며 투덜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키클 2025.12.20
이번에는 그냥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상담하실 때 다음부터는 받지 않겠다고 말씀드려 보세요.
저도 감사한 마음으로 드렸는데 고맙게 받아주시더라고요 ^^
가람 2025.12.20
중학생 아이 엄마인데요, 저도 그냥 쓰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돌려받으면 부모님이 서운해하실 수도 있고 괜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4차원 2025.12.20
선물 가격을 알아본 뒤 비슷한 금액의 문화상품권을 편지와 함께 아이 편으로 보내드리면 어떨까요?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며 아이 참고서나 문제집을 사는 데 보태 달라고 전해도 좋을 것 같아요.
밤 2025.12.20
정중한 편지를 함께 써서 돌려보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