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리 식구만 생각하며 살고 싶어요

친정과 시댁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힘드네요.
저는 아빠 생신 정도만 챙기고, 형제들과도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자주 연락하진 않아요.
그런데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친척들 생일까지 알려주시며 전화하라고 하시고, 저에게도 은근히 바라시는 게 있어요.
저는 무뚝뚝한 편인데 다정하게 말하고 애교도 부리길 원하셔서 어렵네요.
제사도 아직은 잘 이해가 안 돼요.
시어머니가 잘해주시긴 하지만, 며느리가 제사나 명절 일을 맡아야 한다는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복잡해요.
그냥 아내와 엄마 역할만 잘하며 살고 싶어요.
그것도 쉽지 않지만요.

댓글 10

  • 가장 2025.03.14

    저도 양가를 잘 챙기는 것보다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사는 게 좋은 효도라고 생각해요.
    시댁은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제사 음식도 제가 해야 해서 스트레스네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때는 이런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길 바라요ㅠ

  • 부루 2025.03.14

    고생 많으시네요.
    저는 며느리가 한 명이라 그런 스트레스는 덜하지만, 남편과 저에게 맡겨진 일이 많아 힘들어요.

  • By은지 2025.03.14

    저도 우리 식구만 생각하며 살고 싶어요.
    연애할 때는 시댁 식구들 생일도 잘 챙겼는데 결혼하고 나니 마음이 복잡하네요.

  • Hotpants 2025.03.14

    저희 시어머니도 편하게 대하라고 잘 챙겨주시지만, 그래도 며느리는 며느리더라고요 ㅎㅎ

  • 콩순 2025.03.14

    저도 비슷해요.
    살갑게 대해 달라는 말에 지치고, 임신 중이라 스트레스가 더 크네요.
    며느리도 딸처럼 지내길 바라시는 마음은 알지만 쉽지 않아요.
    무뚝뚝한 며느리끼리 힘내요~

  • 글길 2025.03.14

    식구 많은 집 며느리라 더 공감돼요ㅠㅠ 우리 힘내요.

  • 알 2025.03.14

    저도 식구 많은 집 맏며느리라 각오하고 결혼했지만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크네요.
    그냥 알아서 살게 두시면 좋겠어요 ㅎㅎ

  • 허리달 2025.03.14

    제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친정과 시댁 분위기가 달라서 여기저기 치이는 기분이에요ㅠ

  • 딥블루 2025.03.14

    자기 가족을 챙기며 행복하게 사는 게 서로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시어머니가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셔서 그 부분이 잘 안 맞네요.

  • 라와 2025.03.14

    글 읽다가 제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ㅠ
    저도 우리 가족만 생각하고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