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러 일이 있었는데, 중학교 내내 저를 힘들게 한 아들이 원망스럽고 속상해요.
원하는 특성화고에 가려면 내신을 잘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결국 성적이 부족해 지역 공고에 가게 됐어요.
말만 앞서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모습이 고등학교에 가면 달라질지 걱정됩니다.
공고에서도 본인이 노력해야 진학이나 취업이 가능할 텐데, 엄마인 저는 아들을 믿어주기가 쉽지 않네요.
응원해줘야 한다는 건 알지만 원망과 허탈한 마음이 들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요?
중3 아들 때문에 속상하고 배신감이 들어요
아이 2024.08.10 댓글 10
해골 2024.08.10
저도 억지로 인문계에 가서 힘들었던 사람이라 아들 마음을 이해해주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저랑 닮았다고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도 들어요.
어둠 2024.08.10
저도 아들 둘을 키우는데 한 아이는 공부를 잘하고 다른 아이는 그냥저냥이에요.
공부에 소질이 없다면 실업계에 보내고 싶어요. 억지로 인문계에 가서 계속 바닥에 있던 경험이 있거든요.
은율 2024.08.10
아이 아빠도 공고를 나와 대기업 기술직으로 일하고 있어요.
다만 본인과는 다른 삶을 살길 바라서 인문계를 원했던 것 같아요.
일본녀 2024.08.10
아는 분 남편도 공고를 나와 대기업 기술직으로 일해요.
주변에 대학원까지 나온 분들도 힘든 경우가 있어 멀리 보고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앤드류 2024.08.10
저도 가끔 내 배에서 낳은 아이가 맞나 싶어요.
레나 2024.08.10
아, 갑자기 울고 싶어지네요. 제 속마음 때문에요^^
또야 2024.08.10
성격을 고치는 게 쉽지 않은가 봐요. 후...
벤자민 2024.08.10
다 소용없더라고요ㅎㅎ 미안한 일도 잘못한 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속 터지는 건 엄마뿐이에요.
아들이 커도 여전하더라고요ㅠㅠ
MyWay 2024.08.10
장점만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마음 여리고 착한 점이요ㅠㅠ
겨루 2024.08.10
아이 인생은 엄마가 오래 책임져야 하더라고요.
엄마니까 믿어주고 품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걱정을 참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