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나면 함부로 움직이진 않을까
주사가 빠지거나 꺾이진(이건 제 실제 일.. .)않을까 등등
여러가지 고민에 겁이 많아 밤새고 지켜보게 되네요
오늘밤도 이렇게 보내는데
왜이리 졸리죠
울 엄만 왜이리 눈이 말똥말똥 할까요ㅜ
자꾸 링겔 빼라 기계도 빼라 쪼물러라
이럴 수 있다 싶지만
한번씩 한숨 쉬게 되네요
사람이 참 간사한 것 같아요
수술땐 제발 잘되게 해달라 뭐든 하겠다 해놓고
졸음 앞에 장사없네요ㅜ
다들 이런밤은 어떻게 보내세요?
잠 참아야 할때가 왜이리 힘든지...
하람 2025.08.03 댓글 6
유진공주 2025.08.03
수술하시고 불안증세로 나타날수 있다고 하네요 저희 엄마도 수술하시고 중환자실에서 한달 계셨다 나오셧는데
한 6개월을 잠도 안 주무시고 밤에 혼자 콧줄뺴서 만지고 있고 기관지 절개 호스 뺴서 손에 들고 있고 ㅠ,ㅠ
끝날거 같지 않던 시간들이 흘러 지금은 잘 적응 하시고 계십니다 .아직 편히 누워서 자는게 불안하신지
앉아서 주무시기는 하지만 늘 고마워 하고 있어요
사실 아무리 보호자가 힘들다해도 병상에 누워 있는 분들만큼은 아니니까요
우는날이 더 많지만 희
새꽃 2025.08.03
감사합니다ㅜ 낙상 너무 무섭죠
저도 어제 수술전까지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앞은 안 보이고 길은 모르겠고
의사들도 모르는 최선의 길을 우리가 어찌 알까요
다만 서로를 믿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전 포기했던 건 아니니까요
수다님도 힘내시고 우리 다 같이 꼭 행복해요
한뎃집 2025.08.03
재활 병원으로 돌아와서의 밤이,...
밤이 깊고 길고,적막하게
뇌졸중을 이겨내가야하는 엄마마음 같아
더 서럽고 안쓰럽더라고요...
하지만 아침은 또 오고,
한 술이라도 떠 주시는 엄마보면
너무 너무 고맙고 예뻐서
다시 마음을 잡아,
제 자신에게 크게 화이팅 해봅니다.
(전 ,혼자 울었다 웃었다 으쌰으쌰했다-바빠용^^;;)
수다님.
앞이 보이지 않는 소낙비 뒤에
무지개 빛이 더 영롱할거예요.
조금만 더 화이팅하시고,
너무도 잘 해내시고 계신 자신
모이 2025.08.03
보호자분도 극도로 긴장하셨다가,
한고비 넘어오셔서 피곤이 몰려오시는 거겠지요.
그 마음이 어찌 모를리가 있나요...ㅠ
저희 엄마는
추석 명절전,
병원 침상에서 식사하시다가
(오른손잡이신데, 좌편마비세요)
왼쪽에 있는 반찬 집으려다가 균형을 잃고
침대 바닥으로 낙상하셔서
머리에 약간의 타박상을 입으셨어요.
간병인분이 잠시 물 가지러 가셨다하지만,
기본적인 침대 옆 사이드 안전장치만 하셨어도
그런 사고는 없었을텐데....하는 원망과
두개복원술하신 엄마가
향율 2025.08.03
저희 엄마도 첫발병 후 워낙수술 여러차례 했는데요
12월중순 복원술 하기전까진 정말 간병인분 저 동생 이렇게 밤을 꼴딱샜어요ㅜ
툭하면머리긁고(상처딱지가떨어지면 뇌가보일정도라고ㅜ이상처때문에복원술도늦어졌죠)묶어놓으면 밤새 풀고 또 긁고 화내고 욕하고ㅜ
염증으로 다시 개두술 하셨지만
혼자 하던 모든것의 대부분을 할수 없으니 요구도가 높은거겠죠
어젠 낙상으로 대퇴골 수술했는데 어제 아침부터 지금까지 잠을 안주무시네요ㅡ.ㅡㅋㅋㅋ
비사벌 2025.08.03
수술한지 얼마나 되셨어요? 저희 아버님은 수술하시고 2달정도까지 난리 난리 아니셨어요~지금은 조금씩 덜해지고 있는 상태지만...손발 다 묶어놔도 콧줄이랑 목에 튜브까지 몇번을 빼셨는지 몰라요...주위분들이 시간이 약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런것 같아요-갑자기 호전되지는 않지만 조금씩 좋아지는것 같아요~그동안은 보호자가 가장 힘든시간 같아요..ㅠ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