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에는 많이좋아지셨다고 일반실로 옮겨도 되겠다구 했었거든요.. 근데 그다음날부터 갑자기 안좋아지셨어요..
소변도 잘안나오시구 지금 소변줄 달아논상태구요.. 소화두 못하셔서 금식중이시고.. 심장체크기도 달아놓구 혈압도 갑자기 계속 떨어지는 바람에 혈압올리는약 쓰면서 체크중이구요..
원래 대답도 응 아니 정도는 하시고 눈도 크게 뜨시고 쳐다보고 하셨었는데.. 오늘은 힘들어하시구 눈도 잘 못뜨세요.폐렴도 생겼다구 하구요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ㅜㅜ 손발은 차고 몸에서는 끈적한 땀이 자꾸 나세요 ... 이거는 도대체 왜이런걸까요? 할머니께서 끈적한 땀 나면 안좋은거라구 하시더라구요..
오늘 병원 도착했더니 간호사가..위급한상황이 생길경우 심폐소생술이랑 기도확장하는거 하실껀지.. 서명해달라고 하더라구요..ㅡ 근데 그렇게 하는건 더 괴롭히는거같아서 그건 안한다고 했어요.... 가족들도 거의 포기한 상태에요...
제발 잘 버티셔서 이겨내셨음 좋겠어요 너무 속상해요.. 지금 상태가 많이 위험하신걸까요?ㅜㅜ 이번 고비만 잘 넘기면 괜찮다구 하는데..... 제발 기적이 일어났음 좋겠어요... 일반실로 옮기는줄알고 좋아했는데 갑자기 왜 ㅜㅜ
그리구 지금 요양병원이라서 치료하는것도 한계가 있다구 하더라구요... 최대한 신경써서 치료는 해주겠지만 약도 많이 부족하고 도구도 부족하다고ㅜ 근데 나이가많으셔서 다시 종합병원으로 옮기기도 힘든 상황이에요 너무너무 답답하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아무런 말이라도 상관없어요ㅠㅠ 아직 할아버지 보내드릴 준비가 안되었어요 저는 ㅜㅜ
오늘 병원 다녀왔어요.. 마음이 안좋네요 ㅜㅜ
물 2026.07.10 댓글 4
가지 2026.07.10
힘내세요. 저는 외할머니께서 다발성 뇌경색이란 병명을 듣고 주저 앉을 뻔 했어요.
할아버님 아직 보내드리기 싫으신 마음, 저도 공감이 가고, 외할머니를 제 곁에 두려는 욕심에 치료할 수 있는데 까지 다 하고 싶었어요.
외할머니는 외할아버지와 함께 지내셨는데 병이 더 짙어지면 연명치료 중단 동의서가 올해 7월 부터 시행되는데 거기에 서명하자시며 밤에 잠드시기 전 하시는 말씀들이셨대요.
그러나 자식들이나 외손녀 입장에선 의료기술이 얼마나 발달 됐는데 ?하며
일본드립 2026.07.10
아직 속단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뇌손상 환자분들은 오래 누워있다보면 열도 나고 땀도 나고 그런 것 같습니다.
몸도 이리저리 뒤척이고 본인이 더 답답하겠죠
말은 하지 못하고 일어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주고
며칠 더 지나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한추렴 2026.07.10
네 꼭 잘 넘기셨음 좋겠어요..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수다님도 힘내세요^^
으뜸 2026.07.10
기운내세요 할아버님께서 고비 잘 넘기시고
완쾌되시길 빕니다